[언론]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충치치료, 주의할 점은?

메디스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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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구강 관리에 소홀할 경우 충치나 치주염 등의 구강질환이 유발될 우려가 있다. 


특히 구강내 세균에 의한 치아 우식증, 흔히 말하는 충치는 한번 발생하면 이전처럼 치아가 건강한 상태로 재생되지 않아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충치가 발생하면 그 범위와 크기에 따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충치가 생긴 초기라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충분하지만 충치의 범위가 넓거나 깊은 경우 인레이나 온레이로 불리는 보철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충치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고 레진보다 단단한 세라믹이나 금 같은 소재를 치아 외형에 맞게 따로 제작해 부착하는 치료과정을 거치게 된다. 충치가 좀 더 크고 깊거나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파절되는 등의 광범위한 치료에는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치아 자체를 금이나 세라믹 등의 소재로 완전히 덮어 보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성호 부산 서면 메디스치과 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은 보다 섬세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고려한다면 디지털 장비의 도움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철 치료에는 3차원 구강 스캐너, 캐드캠 장비를 적용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기존 보철 제작 방식은 고무 인상재를 입 안에 넣고 일정 시간 동안의 경화과정을 거쳐 치아의 본을 만들고 그 위에 보철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박 원장은 “이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은 통증과 불편함을 겪었다”며 “또, 본을 뜨는 과정에서 미세한 흔들림에 오차가 생겨 여러 차례 재반복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자연치아의 외형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3차원 구강스캐너를 이용할 경우 본을 뜨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와 불편한 과정들을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와 보철물을 제작하는 밀링머신을 이용한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하면 치료기간 단축 및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병원 내에 자체 기공소를 갖추고 있다면 구강스캐너를 이용해 내부 구조를 확인한 후 당일 보철 제작과 부착이 가능해지는 게 장점이다. 긴 치료 기간을 임시치아로 지내야 하는 불편함과 여러번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박성호 부산 서면 메디스치과 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은 “보철 치료 시 기존의 본뜨는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바쁜 일정으로 자주 병원에 내원하기 힘들다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정교하고 빠르게 보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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